
🍀 1. 오늘의 사건 📌 “엄마, 내 장점이 뭐야?”둘째 아이가 그렇게 물었다. 단순한 질문 같았지만, 사실은 면접 준비를 위한 진지한 질문이었다. 하지만 나는 전날 아빠의 정기검사를 위해 전라도와 서울을 오가며 이틀을 다 써버렸고(버스-고속버스-시외버스-기차-지하철-기차-버스), 겨우 숨 좀 쉬어보려고 나간 학부모 모임(간단한 수다) 후 간단한 식사 한 끼를 하고 지친 몸으로 먼저 들어온 상태였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머릿속은 버퍼링 중이었다. 계속 이어지는 버퍼링. 그런 내 앞에서 둘째가 다시 말을 꺼냈다. “이거 상처야.” 그리고 퉁명스럽게 내 앞에서 돌아섰다. 사건은 그렇게 터졌다.💧 2. 새빛맘의 감정나는 이과를 전공했고, 약이나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남들보다 조금 더 있었다..
책(논문)으로 삶을 배우다/새빛맘의 생활 속 심리학 에세이
2025. 6. 21.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