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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마음 사전-청소년 추천 도서 리뷰
아홉 살 마음 사전-청소년 추천 도서 리뷰

📘 청소년 추천 도서 리뷰 《아홉 살 마음 사전》

저자: 박성우
출판사: 창비
출간 연도: 2023년 2월
장르: 감정 표현 사전, 어린이 동시
권장 학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 왜 추천 도서일까요?

《아홉 살 마음 사전》은 아이들의 섬세한 감정을 80개의 단어로 정리해 따뜻하게 풀어낸 감정 표현 사전입니다.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훌륭한 안내서가 됩니다. 시인이자 작가인 박성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짧은 문장과 은유를 통해, 감정의 이름을 부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감정을 배우고 다룰 줄 아는 능력은 곧 건강한 마음 성장의 핵심입니다. 이 책은 초등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교육적으로도 추천할 만한 도서입니다.


📖 줄거리 요약

《아홉 살 마음 사전》은 아홉 살 아이가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80개의 단어로 정리한 어린이용 감정 사전입니다. ‘기쁘다’, ‘속상하다’, ‘걱정된다’, ‘부끄럽다’, ‘뿌듯하다’ 등 아이들이 자주 경험하지만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단어별로 따뜻하고 명확하게 풀어줍니다. 각 단어는 짧은 문장으로 정의되며, 실제 상황과 연결되어 있어 공감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기쁘다’는 “친구가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을 때, 마음이 따뜻해지고 웃음이 나는 기분”으로, ‘속상하다’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못 했을 때, 마음이 답답하고 울고 싶은 기분” 등으로 표현됩니다. 문장 하나하나가 시처럼 감성을 담고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에게도 마음의 울림을 줍니다. 이 책은 감정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을 넘어,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줍니다. 감정 단어마다 섬세한 일러스트도 함께 있어, 감정의 결을 시각적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정 표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이 책은 모든 어린이들의 첫 마음 수업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 주요 인물 및 특징

박성우 시인: 아이들의 마음을 시처럼 풀어낸 따뜻한 언어의 저자
김효은 작가: 감정의 뉘앙스를 섬세하게 그려낸 일러스트레이터
어린이 독자: 자신의 감정을 발견하고 이해해 가는 마음 성장의 주인공


💬 이런 문장이 감동이었어~

“부끄럽다: 잘못한 것을 들켰을 때 얼굴이 빨개지고 시선을 피하게 되는 기분.”
감정을 정확하고 따뜻하게 짚어주는 정의가, 어린이들에게 진짜 언어가 되어줍니다.


✏️ 독후 활동 질문 및 답

01. 이 책은 왜 특별한가요?
답변: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감정 사전입니다.

02. 어떤 어린이에게 이 책을 추천하나요?
답변: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게 서툰 아이, 혹은 친구와의 관계에서 감정 조절이 어려운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03. 이 책을 읽고 나면 달라지는 점은?
답변: 자기 감정을 더 잘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되어, 친구나 가족과 더 따뜻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아홉 살 마음 사전》은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 마음을 어떻게 말로 옮겨야 하는지 몰랐던 어린이들에게 선물 같은 책입니다. ‘감정’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아홉 살의 눈높이로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표현의 기쁨과 공감의 따뜻함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부모와 교사가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누면 더욱 풍부한 독서 경험이 될 것입니다. 책 속에는 단순히 단어의 의미만이 아니라, 삶의 장면과 감정이 맞닿아 있습니다. 웃을 때, 속상할 때, 누군가가 다가올 때 느끼는 감정들이 시처럼 간결하게 펼쳐지고, 그것이 우리 일상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글을 읽는다는 행위가 감정을 들여다보는 일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어른인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내 마음의 사전을 펼쳐보게 됩니다. 나 역시 ‘뿌듯하다’, ‘답답하다’, ‘안심되다’는 감정들에 이름을 붙여줄 수 있었을까? 누군가 나의 감정을 이렇게 따뜻하게 설명해 줬다면, 나는 더 일찍 나를 이해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마음에 시 한 편을 건네는 책입니다.

✍️ 저자에 대하여

박성우 시인은 1971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거미」로 등단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따뜻하면서도 현실을 놓치지 않는 시선으로 독자의 마음을 울립니다. 《아홉 살 마음 사전》 외에도 『웃는 연습』, 『자두나무 정류장』, 『불량 꽃게』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작품을 다수 발표하며 ‘마음의 언어’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아홉 살 마음 사전 책 표지 이미지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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