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현 작가의 "일만 번의 다이빙"

일만 번의 다이빙 - 독서감상문

📚 독서감상문 기록장 – 《일만 번의 다이빙》

📌 도서명: 일만 번의 다이빙
✍️ 저자: 이송현
🏢 출판사: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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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요약

《일만 번의 다이빙》은 국가대표 다이빙 선수를 꿈꾸는 중학생 ‘진우’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진우는 어릴 때부터 물을 좋아했고, 다이빙이라는 스포츠에 매료되어 수없이 반복되는 훈련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다. 하지만 꿈을 향한 여정은 순탄하지 않다. 가난한 형편과 아버지의 무관심, 친구들과의 갈등, 그리고 반복되는 실패는 진우를 흔들리게 만든다.

그러던 중 진우는 다이빙 코치 ‘정호’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를 겪는다. 정호는 진우의 가능성을 믿고, 무조건적인 훈련이 아니라 진우 스스로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끈다. 진우는 고된 훈련과 넘어짐 속에서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마침내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큰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일만 번의 다이빙》은 단순한 스포츠 소설을 넘어, 꿈을 향한 집념, 성장통, 가족과 우정, 자아 탐색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일만 번의 다이빙’이라는 제목처럼, 수없이 실패하고 다시 도전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성장’의 진정한 의미를 전한다. 주인공 진우는 결국 다이빙의 기술뿐 아니라, 인생을 대하는 자세까지 배워가며 한층 성숙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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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낀 점

진우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감정은 ‘존경’이었다. 어린 나이에 꿈을 품고, 수많은 실패와 어려움을 견뎌내며 포기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정말 대단했다. 나는 종종 작은 실패에도 쉽게 좌절하는 편인데, 진우처럼 스스로를 믿고 꾸준히 나아가는 태도는 본받고 싶었다. “천 번 넘어진 사람만이 제대로 일어설 수 있다”는 말이 이 책에서 현실이 되는 느낌이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노력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넘어서, ‘진짜 노력’이란 무엇인가를 묻는다. 훈련 중 다치고, 좌절하며, 스스로를 의심할 때 진우는 그 감정들을 솔직하게 마주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그는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 진우를 지켜보며, 나는 '성장'이란 단지 결과나 성취가 아니라 그 과정에 있는 감정과 변화라는 것을 깊이 느꼈다.

특히 진우를 믿고 지지해 주는 코치 정호의 존재는 인상 깊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진우에게 조언보다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답을 찾게 해주는 모습은, 단지 스포츠 코치가 아니라 삶의 멘토로 보였다. 나 역시 그런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의 재능을 발견하고, 기다려주고, 그 사람이 스스로 자라나도록 도와주는 존재. 진짜 교육이란 그런 것 아닐까.

이 책은 청소년 독자에게도,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포기하고 싶을 때, 실패에 갇혀 있을 때, 이 책은 조용히 말해준다. “일만 번을 해보았니? 그다음이 진짜 시작이야.” 삶에서 반복되는 선택과 실패 앞에서, 우리는 진우처럼 다이빙대 위에 다시 설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나 또한 이제부터는 망설임보다 도전을 택하고 싶다. 이 책은 그런 용기를 선물해 준 고마운 책이다.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