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를 통해 삶을 배우다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 책 소개

제목: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
저자: 천하이센
출판사: 더페이지
출판연도: 2025년 6월

📖 줄거리 요약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는 15년 차 베테랑 심리상담사 천하이센이 상담 현장에서 수많은 내담자들과 만나면서 쌓아온 깊이 있는 경험과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이에 대한 명쾌한 심리학적 조언을 한 권에 담아낸 책입니다. 이 책은 복잡한 심리학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독자들이 자신의 실질적인 삶의 문제에 곧바로 적용 가능한 해답과 통찰을 제시하며, 스스로 자기 삶을 깊이 되돌아보고 내면을 탐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끊임없이 빠르게 살아가야만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스스로를 가혹하게 채찍질하는 현실 속에서 ‘진정한 나’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바로 이 책의 주요 독자가 될 것입니다.

책은 총 다섯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은 삶의 의미를 찾는 여정, 피할 수 없는 결핍과 불안을 마주하는 법, 미루는 습관을 극복하는 지혜, 그리고 불완전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자기 수용하고 내면적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중요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섬세하게 구성됩니다. 특히 각 장의 끝에 배치된 ‘생각과 실천’ 코너는 독자가 단순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책의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보고 실질적인 변화를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이끄는 실용적인 장치입니다. 상담 장면을 생생하게 녹여낸 대화체 구성은 독자가 마치 실제 심리상담사와 마주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조언을 받는 듯한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반복되는 좌절과 혼란 속에서도 자신을 소중히 돌보고, 완벽하지 않고 불완전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법을 배우도록 돕는 이 책은, 지금 이 순간 진정한 스스로를 되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삶의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를 북돋아 줄 것입니다.

 

💬 인상 깊은 구절

  “행복은 나를 채찍질하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피어난다.”

  이 문장은 자기 수용과 자기 이해의 중요성을 간결하면서도 강력하게 요약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기대에 맞추거나 사회적인 기준에 도달하기 위해 스스로를 끊임없이 몰아붙이기보다는, 부족하고 불완전한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끌어안는 용기가 삶의 진정한 행복과 성장의 출발점임을 깊이 있게 일깨워 줍니다.

 

🌿 새빛맘의 끄적임 🪴

책장을 넘기며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을까?’ 하는 질문이 제 마음속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습니다. 오랫동안 사회의 기준과 타인의 시선을 최우선으로 삼아 살아온 저로서는, 이 문장이 낯설면서도 동시에 설명할 수 없는 따뜻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자는 마치 친절하고 인내심 깊은 심리 상담사가 되어, 제 마음속 깊이 숨겨졌던 이야기와 소리들을 스스로 꺼내게 해주었고, 때로는 인생의 선배이자 친구처럼 따뜻한 조언과 위로를 건네기도 했습니다.

특히 실제 상담 장면을 녹여낸 듯한 대화체 구성은 제가 마치 직접 상담을 받고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었으며, 그 안에서 제 모습을 발견하며 자주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 “불안하고 흔들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문장들은 오래도록 제 마음속에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감정을 무시하고 억누르며 앞만 보고 달려왔는지, 이 책을 통해 비로소 그 사실을 인정하고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의 역할. 저 또한 엄마 역할이 처음입니다.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아등바등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애쓰고 있음에도 아이의 원망 섞인 말들을 들을 때면 마음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완벽해지려 했다면, 아마 저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완벽하지 않기에, 그래도 꿋꿋이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거죠.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려다 오히려 망쳐버리는 것보다는, 불완전하지만 지금의 나를 지켜내는 용기가 더 소중하다는 걸 이 책이 일깨워주었습니다.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닙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축 처진 이들의 등을 조용히 다독여주는 깊은 위로의 글이며, 내면의 자신과 진심으로 화해하고 평화를 찾아가는 치유의 여정입니다. 이 책을 통해 얻은 용기와 깨달음으로, 이제는 남들이 원하는 내가 아니라,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나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오늘도 조용히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