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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 책 표지 이미지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 책 소개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번역: 박재현
출판사: 포레스트북스
출판연도: 2024년 5월

📖 줄거리 요약

📌 2500년의 지혜, 현대의 언어로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은 일본 조동종 승려이자 현대 명상 지도자로 잘 알려진 코이케 류노스케가 부처의 가르침을 오늘날 우리가 쉽게 이해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언어로 번역하여 전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총 190개의 구절을 열두 가지 핵심 주제로 섬세하게 분류하여 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는 길, 덧없는 욕망을 다스리는 지혜, 건강한 관계를 맺는 방법,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 그리고 삶의 마지막인 죽음을 마주하는 태도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직면하는 삶 전반의 깊은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부처의 말은 놀랍도록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그 안에 담긴 통찰은 시대를 초월하여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누구나 펼친 그 페이지에서 각자의 고민에 대한 위로와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독자의 일상과 감정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도록 세심하게 기획된 역작입니다. 현대인의 복잡한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진정한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 삶을 위한 실천적 철학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은 부처를 신격화하거나 종교적 교리를 강요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부처가 겪었던 고뇌와 경험을 바탕으로 했던 실제적인 조언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명상과 인지 훈련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법,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평온을 찾는 방법, 그리고 일상의 번뇌에서 벗어나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것과 같은 실용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한 가르침은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열린 보편적인 지혜를 제시합니다. 서양의 위대한 철학자 쇼펜하우어가 동양 철학에서 깊은 영향을 받았던 사례나, 배우 키아누 리브스처럼 동양의 지혜를 자신의 삶에 적용하며 살아가는 이들의 예시도 함께 소개되며, 독자가 부처의 말을 더욱 현실감 있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삶에 즉각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는 단순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독자의 삶에 능동적으로 개입하여 실천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현대인의 위한 철학서입니다.

📌 죽음까지 아우르는 구성

책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다’는 주제로 시작하여, 삶의 가장 궁극적인 단계인 ‘죽음과 마주한다’는 주제로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구성은 인간이 살아가는 동안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을 마치 한 편의 여정처럼 차근차근 짚어보는 흐름을 제공합니다. 독자는 자신의 현재 당면한 삶의 국면이나 고민에 따라 어느 장이든 자유롭게 펼쳐 읽을 수 있으며, 그때마다 필요한 위로와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마치 잘 짜인 명상 코스를 따라가듯, 단 한 페이지, 단 한 문장만을 읽어도 복잡했던 생각이 깊어지고, 불안했던 마음이 차분히 잠잠해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삶의 시작부터 끝까지, 우리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고 평온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지혜가 이 간결하고도 강력한 구절들 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는 바쁜 현대인에게 마음의 평화를 선물하는 진정한 지침서입니다.

 

💬 인상 깊은 구절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은 적당한 때에 결국, 네게 올 테니.”

  이 문장은 기다림과 수용의 미덕을 알려줍니다. 조급한 마음 대신, 흐름을 믿고 자신을 지키라는 부처의 조언이 오늘날 더욱 절실하게 와닿습니다.

 

 

🌿 삶을 배우다 - 새빛맘의 끄적임 🪴

 

🪷 이 책은 화려한 설명이나 복잡한 철학적 수사 없이도, 읽는 이의 가슴을 잔잔하게 두드리는 구절들로 가득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마음을 다스리는 좋은 말 모음집'이겠거니 생각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지만, 어느새 저도 모르게 제 삶의 깊은 부분을 다시 돌아보고 성찰하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책 속에 담긴 부처의 말들은 250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선 지혜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는 조언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감정적인 반응이 휘몰아치는 요즘 시대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나의 감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것에 휩쓸리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삶이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평온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명확히 깨달았습니다.    

🧘 삶은 불확실하고, 내일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지만, 이 책을 통해 마주한 부처의 말을 통해 저는 다시금 깊이 숨을 고르게 됩니다. "바라지 말라", "비교하지 말라", "자비를 배워라"와 같이 단순하고 명료한 이 문장들은 마치 제 삶의 갈피마다 어두운 길을 밝혀주는 북극성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전에 누군가 저에게 "말로만 기도하지 말고, 삶으로 기도하라"라고 조언했을 때 그 의미를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이 책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실질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2500년 동안 사랑받은 초역 부처의 말』은 단지 읽고 지식을 얻는 책이 아니라, 삶 속에서 직접 실천하고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강력한 안내서였습니다. 매일 작은 순간순간에 부처의 지혜를 떠올리며 제 마음을 다스리고, 더욱 평온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받았습니다.  

 

초역 부처의 말을 통해 삶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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