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 책 소개
제목: 버블, 새로운 부의 지도
저자: 홍기훈, 김동호
출판사: 청림출판
출판연도: 2025년 6월
📖 줄거리 요약
『버블, 새로운 부의 지도』는 20세기 이후 세계 경제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던 일곱 가지 주요 버블 사건들을 심도 깊게 탐구하며, 그 속에서 자본의 흐름과 위기, 그리고 새로운 기회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면밀하게 분석합니다. 이 책은 1907년 미국의 금융 공황부터 2001년 IT 버블, 그리고 1980년대 일본의 정책적 버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을 통해 왜 사람들이 반복되는 버블의 유혹에 매번 빠져들게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이러한 경험들로부터 무엇을 배우고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과거의 사건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을 넘어,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심리와 경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통찰력 있게 파헤칩니다.
저자들은 단순한 과거 회고에 머무르지 않고, 금융 버블, 낙관론, 정책 버블이라는 세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현대 자본시장의 복잡한 흐름을 읽어내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경제 현상들을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준거틀을 제공합니다. 또한, 이 책은 투자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고 있으며, 무형자산과 플랫폼 기업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워런 버핏의 투자 철학을 반영한 버핏 지수의 해석법 등 실제 투자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찰을 제공합니다. 단기적인 수익에 현혹되기보다는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투자 원칙이 무엇인지 탐색하며, 오늘날의 투자자들이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핵심 개념과 접근 방식들을 명확하게 짚어줍니다. 이 책은 과거의 버블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현명한 투자의 길을 제시하며, 불확실한 시대에 자본을 운용하는 모든 이들에게 귀중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 인상 깊은 구절
“이번엔 다르다”는 말로 현혹하는 투기의 거품을 경계하라.
이 문장은 버블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이다. 사람들은 늘 새로운 흐름에 환호하지만, 반복되는 역사 속에서 무엇이 진짜 가치를 만드는지 스스로 되묻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 새빛맘의 끄적임 🪴
책을 읽는 내내 자주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아들이 “IMF나 코로나 때보다도 지금 버블이 더 심하고 그 징조가 보인다”라고 말했던 게 자꾸 귀에 맴돌았고,
한 세기가 지나도 인간의 욕망은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씁쓸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과거의 실수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깊은 통찰을 전해주었습니다.
『버블, 새로운 부의 지도』는 단순히 경제 사건들을 연대기 순으로 나열한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우리가 일상 속에서 쉽게 놓치기 쉬운 ‘흐름’과
경제 활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바라보게 해주는 귀한 안내서였습니다.
특히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이나 플랫폼 기업의 가치를 어떻게 판단하고,
이러한 새로운 경제 흐름에 어떻게 현명하게 접근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준 부분은 정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어요.
복잡하게 느껴졌던 현대 자본 시장의 원리들이 한층 더 선명하게 이해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정말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코인, 인공지능, 부동산 등 특정 자산에 열광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면,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한 발 물러서서 ‘그 열광의 본질이 과연 무엇인지’를 스스로에게 질문하게 됩니다. 나의 투자 원칙은 확고한가? 순간적인 감정이나 대중의 분위기에 휩쓸리고 있지는 않은가?
지금이라도 점검해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이 책이 마련해 줍니다.
버블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한 지금, 저는 소소하게 투자했던 것들을 조심스럽게 회수해나가고 있어요.
요즘은 오히려 ‘지금 경제는 괜찮다’는 메시지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원책이나 각종 정책, 분위기 속에서 ‘이건 혹시 무방비를 유도하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경계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큰 이익은 보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엄청난 손실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작은 손해를 감수하면서 시장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건 막연한 기대감이 아니라, 기대감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발이 묶이는 상황을 피하려는,
어쩌면 ‘생존 본능’ 일지도 모르겠어요.
지금의 나는 가진 것이 많지 않기에, 이 작은 것들만이라도 잘 지켜내고 싶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조심스럽게, 버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책(논문)으로 삶을 배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속노화 마인드셋]를 통해 삶을 배우다 (0) | 2025.06.24 |
---|---|
[이혼해도 안 죽어요]를 통해 삶을 배우다 (0) | 2025.06.24 |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를 통해 삶을 배우다 (0) | 2025.06.22 |
[밤새들의 도시]를 통해 삶을 배우다 (0) | 2025.06.22 |
[그냥 나로 살아도 괜찮아]를 통해 삶을 배우다 (0) | 2025.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