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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의 화해 책 표지 이미지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www.kyobobook.co.kr)

📘 책소개

제목: 오은영의 화해
저자: 오은영
출판연도: 2019년
출판사: 코리아닷컴

20만 부 판매 기념 리커버 에디션으로 재출간된 이 책은,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쌓아온 수많은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마음속 상처와 고통에 대해 따뜻하고 명쾌하게 조언하는 책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 선배로서 독자에게 ‘화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 줄거리 요약

이 책은 상처받은 내면의 ‘나’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안내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아픔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집중합니다. 외면하고 눌러왔던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며, 지금의 내가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줍니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 아픈 건 힘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독자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고통의 뿌리를 들여다보고, 나를 비난하기보다는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회복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지난 창을 붙들고 아파하지 말고, 스스로 새로운 창을 만들어 나아갈 것을 권합니다.

💬 인상 깊은 구절

  • “나는 지극히 보편적인 사람이다, 나는 대체로 옳다.”
  • “그때 상처받았고 지금도 아프다고 말할 수 있는 당신의 내면에는 힘이 있습니다.”
  • “너무 아파. 바람아 불지 마”라고 말하지 마세요. 이제는 새로운 창을 만들어야 해요.
  • “극복은 성공이 아니라, 끝까지 겪어내는 것입니다.”

이 구절들 속에는 ‘괜찮다’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메시지가 녹아 있습니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대로의 나도 괜찮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됩니다.

새벽맘의 끄적임

내일이 불안한 나, 오늘이 버거운 나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습니다.

😊 새벽을 견디는 모든 마음에게

우리는 매일같이 씩씩하게 일상을 살아내려 애쓰지만, 때로는 갑작스러운 허무함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스스로에게 '왜 이렇게 부족할까', '왜 이렇게 흔들릴까' 되묻는 순간들이 찾아오곤 하죠. 그런 질문 속에서 우리는 자신을 다그치기 바빴는지도 모릅니다. 세상은 자꾸만 우리에게 강해지라고, 완벽해지라고 속삭이는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우리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며 조용히 이야기합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그때의 너는 어쩔 수 없었고, 지금의 너는 괜찮아.” 이 한마디가 메마른 마음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고, 굳어 있던 가슴을 뜨겁게 어루만져 줍니다. 이 문장은 단순히 괜찮다는 위로를 넘어, 지나온 시간과 그 속에서 우리가 겪었던 모든 순간들을 있는 그대로 보듬어 주는 듯한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스스로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넬 수 있게 됩니다.

😌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지쳤다면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자존감'이라는 단어에 너무나도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압박감, 스스로를 더 사랑해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오히려 더 지치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감이 부족하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러한 자존감 강박에서 우리를 해방시켜 줍니다. 오은영 박사는 복잡하고 거창한 자존감 이론 대신, "그냥 버텨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말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지,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대단한 존재임을 깨닫게 해 줍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며 겪는 크고 작은 어려움들 속에서도 우리는 묵묵히 버텨내고 있습니다. 그 버텨냄의 가치를 인정받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큰 안도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메시지는 우리에게 거창한 목표를 세우거나 자신을 억지로 변화시키려 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편안함을 선물합니다.

😥 불안한 미래, 버거운 오늘을 위한 다독임

내일이 불안하고, 오늘이 버거운 사람들에게 이 책은 더없이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고, 매 순간 짊어져야 할 삶의 무게에 지쳐가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섣부른 조언이나 냉철한 분석이 아닙니다. 그저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보듬어 줄 따뜻한 위로와 공감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 즉 불안함과 버거움, 그리고 이유 모를 공허함까지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게 돕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고, 흔들려도 괜찮으며, 때로는 넘어져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이러한 다독임은 우리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않도록 도와주고,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며, 지친 일상 속에서 작은 위안과 용기를 발견하게 합니다.

💖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삶은 늘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로 가득합니다. 때로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 앞에서 좌절하고, 때로는 나약한 자신을 보며 실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순간들마저도 삶의 자연스러운 한 부분임을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완벽하지 않더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 자체로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순간에도,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서고, 부족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우리의 마음가짐입니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이미 존재하는 강인함을 발견하도록 돕고, 스스로를 믿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자신을 채찍질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며, 매일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을 대견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삶을 배우다-오은영의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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